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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전자발찌 차고 거제서 서울로…결국 구속수사

2021-02-08 3 Dailymotion

[단독] 전자발찌 차고 거제서 서울로…결국 구속수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성범죄로 복역 후 전자발찌를 차게 된 남성이 거주지인 경남 거제시를 벗어나 서울의 대형 쇼핑몰 등 도심을 돌아다니다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.<br /><br />결국 구속수사를 받게 됐는데요, 곽준영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송파구의 한 차도.<br /><br />지구대 순찰차뿐만 아니라 강력계 형사들이 타고 있는 승합차량까지 길가에 멈춰섭니다.<br /><br />전자발찌를 착용한 남성이 허용된 구역을 벗어나 서울 도심을 활보 중이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겁니다.<br /><br />사건은 지난 토요일 오전에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20대 남성 A씨가 차를 타고 주거지인 경남 거제를 빠져나갔다는 신고가 고속도로 순찰대에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A씨는 성폭력을 저질러 복역한 뒤 지난 2018년 출소했는데, 10년간 전자발찌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.<br /><br />거제를 벗어난 A씨는 지인의 차를 타고 300km 넘게 떨어진 서울로 무작정 향했습니다.<br /><br /> "처음에는 전화를 받아 복귀하라고 지시를 했는데, 복귀하겠다고 대답해놓고 전화를 꺼버리고 (서울) 그쪽으로 간 겁니다. (주거지) 벗어나자마자 저희가 일단 따라갔었죠. 역부족이겠다 싶어서 경찰한테 협조를…"<br /><br />5시간여를 달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서울 송파구의 한 대형쇼핑몰.<br /><br />이곳에서 두 사람은 2시간 넘게 머물렀습니다.<br /><br />쇼핑몰에서 나와 동행자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이동 중이던 A씨는 이곳에서 현장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A씨에 대해 전자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,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.<br /><br />범죄혐의 소명이 충분한데다가 누범에 해당하고, 도주 우려가 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송파경찰서는 A씨를 구속 수사하는 동시에 범행 방조 혐의가 있는 지인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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